[양자영 기자] ‘굿 닥터’ 주원이 박시온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시온송’을 선보였다.
주원은 10월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18회에서 짝사랑 상대인 차윤서(문채원)에게 애틋한 감정을 고백했다.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자폐 성향의 레지던트 박시온은 비정상적인 자신의 모습이 차윤서에게 짐이 될까 늘 한발짝 떨어져 고된 짝사랑을 지켜왔다. 얼떨결에 한 번 고백했다가 사이가 어색해진 뒤로는 차윤서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마음을 더욱 숨기게 됐다.
그러던 중 주원은 안치환의 노래 ‘내가 만일’을 어린아이같은 감성과 성숙한 남자의 감성을 담은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차윤서를 향한 박시온의 절절한 마음을 현재의 모습과 상상 속의 모습으로 오버랩시켜 색다른 감동을 자아낸 것.
상상 속에서 사랑을 이룬 박시온은 정장을 멋지게 차려입고 차윤서와 농구를 하는가 하면 차윤서의 무릎을 베고 누워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다. 다정한 모습으로 입맞춤도 나눴다. 이 모든 장면에 주원 ‘내가 만일’이 은은하게 흘러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주원표 ‘내가 만일’과 함께 주원이 직접 부른 ‘굿 닥터’ OST part.6 ‘소독약’도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독약’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함께 심금을 울리는 가사가 더해진 발라드곡으로 사랑에 아파하는 박시온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주원이 부른 두 가지 버전의 ‘내가 만일’과 ‘소독약’이 포함된 ‘굿닥터’ OST part.6은 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OST 녹음을 마친 주원은 “지금 주인공을 맡아서 하고 있는 드라마에 OST로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 극중 안타까운 사랑을 하고 있는 박시온의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감정을 다잡았다. 이 노래가 드라마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 3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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