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자동차보험 만기 때마다 어김없이 걸려오는 보험사별 가입 권유 전화.
앞으로 이같은 보험 전화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했다.
보험개발원은 2일 전화 보험마케팅에 시달리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자동차보험 가입권유 중지요청 등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두 낫 콜'(전화하지 마세요·Do-Not-Call)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자동차 보험정보 고객센터(http:iics.kidi.or.kr)'에 접속한 뒤 과거 자동차보험 마케팅 동의를 일괄 취소한 후 '두 낫 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그간 소비자가 자동차보험회사에 일일이 텔레마케팅(TM) 거부 신청을 해야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험개발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정보 고객센터에서는 자동차보험 계약정보 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가 어디에, 언제, 왜 제공됐는지도 조회할 수 있다
'두 낫 콜'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소비자가 원치 않는 텔레마케팅(TM) 목적의 보험정보 제공을 제한한다'는 취지로 제도를 개선하면서 시행되는 것이다. 보험개발원은 본인여부 확인 절차 상 오프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했던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인터넷시스템을 구축한 뒤 고객센터를 오픈했다.
권홍구 보험개발원장 대행은 "자동차보험 '두 낫 콜' 서비스는 정보주체인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본인정보 이용내역을 직접 확인하고 텔레마케팅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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