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의장, 첫 '1조 벤처갑부' 등극 임박

입력 2013-10-03 11:37   수정 2013-10-04 13:20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사진)이 벤처기업인 출신 중 처음으로 1조원대 주식 갑부가 될 전망이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가운데 이해진 의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9355억원을 기록했다. 이 의장의 전날 기준 상장사 주식부호 16위에 올랐다. 그는 NAVER 주식 153만945주(8481억4353만원), NHN엔터테인먼트 주식 70만4337주(873억3778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의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연초 5058억원에서 지난달 9000억원대를 넘어서는 등 올 들어 84% 급증했다. 그의 주식가치가 1조원을 돌파하면 국내 증시에서 첫 1조원 벤처갑부가 탄생한다.

2011년 12월 넥슨재팬이 일본 증시에 상장하면서 김정주 NXC 회장의 주식가치가 2조원대로 평가된 적은 있으나, 국내 증시에서 벤처기업인의 주식가치가 1조원이 넘은 적은 없었다.

이 의장은 1990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9년 네이버(NHN)을 설립했다. NHN은 2002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NHN은 첫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3272억원이었고, 현재 분할 상장한 NAVER의 시총은 18조2613억원으로 56배 증가했다. 이 의장의 주식가치도 NHN의 코스닥 상장시 256억원에서 9355억원으로 36.5배로 불어나 상장 10년 만에 1조원 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다.

이 이장과 함께 네이버 검색시스템 개발의 주역인 이준호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대박을 터트렸다. 숭실대 부교수 출신인 이 COO는 설립 당시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가치느 7533억원으로 상장사 21위의 주식부호가 됐다.

국내 상장사 1조 주식거부는 이건희 상섬전자 회장을 비롯해 모두 15명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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