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토지역 어린이 소변에서 세슘 검출…10명 중 3명꼴

입력 2013-10-03 15:31  


[라이프팀] 日 간토지역 어린이 소변에서 세슘 검출…10명 중 3명꼴

일본 간토 지역 어린이의 소변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

최근 ‘주간아사히’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조소생활협동조합이 일본 간토 15개 지역의 0세~18세 어린이·청소년 85명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58명에서 세슘134, 세슘 137이 검출됐다.

세슘 134와 137은 자연 상태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원자력 발전 등 핵분열을 통해 대량 발생하는 인공 방사능 물질이다.

이에 주간아사히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세슘이 음식물과 물을 통해 아동의 몸에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검사 시기가 작년임을 감안하면 대상 아동 146명의 검사가 모두 끝나는 내년이면 세슘 검출 아동의 숫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간아사히가 함께 실은 야가사키 류큐대 명예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몸에 들어간 세슘은 성인 80일, 어린이 40일 정도가 지나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음식물 섭취로 체내피폭이 지속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체내에 지속적으로 누적될 경우 분절된 유전자가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해 잘못된 형태의 결합을 하는 유전자 재조합이 일어나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보도를 입수한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식약처 등 당국이 지금보다 더 철저히 조사해 우리 국민의 식탁에 방사능 오염 식품이 올라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YTN '소변에서 세슘 검출' 관련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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