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10월' '긴급명령' 작가 톰 클랜시 별세

입력 2013-10-03 19:47   수정 2013-10-04 03:44

‘붉은 10월’ ‘긴급명령’ 등 편의군사·첩보 스릴러 소설로 인기를 얻은 미국 소설가 톰 클랜시가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뉴욕타임스와 CNN 등 미국 언론들은 2일(현지시간) 클랜시의 가족과 클랜시의 책을 발간한 푸트남 출판사를 인용해 클랜시가 지난달 30일 볼티모어의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클랜시의 소설 가운데 17권은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하는 소설부문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긴급명령’ ‘패트리엇 게임’ 등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그의 소설 여러 편이 같은 제목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됐고, ‘레인보우 식스’ ‘고스트 리콘’ 같은 컴퓨터 게임 역시 이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데 재능을 발휘한 클랜시는 군 관계자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얻어 그가 더 많은 군사 지식을 쌓는 데 선순환 역할을 했다.

클랜시는 2003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소설을 통해 민감한 군사 정보가 누설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현실과의 차이야말로 소설이 갖춰야 할 요인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클랜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프로야구단의 공동 소유주 가운데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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