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암서 F1 머신 질주한다···이번 대회 승자는?

입력 2013-10-04 07:03  

F1 코리아 그랑프리 오늘 개막···3일간 스피드 열전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4일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막을 올린다. 6일까지 3일간 세계에서 가장 운전을 잘하는 드라이버 22명(11개팀)이 F1 머신을 타고 시속 300㎞ 이상 짜릿한 스피드 대결을 벌인다.

F1 코리아GP는 201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드라이버 연소득 랭킹 1위인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와 한국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바스찬 페텔(독일·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이 각각 1, 2회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네 번째 시즌 챔피언은 누가 될지도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 F1 알고 봐야 흥미 2배···관전 포인트는?

FIA(국제자동차연맹)가 주관하는 F1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축제'로 불린다. 대당 100억원대의 F1 머신이 펼치는 대회 결승전은 지구촌 5억명 이상의 인구가 TV 생중계를 지켜보는 인기 스포츠다.

영암 대회는 4일 연습주행을 시작으로 5일 예선전과 6일 결승전이 각각 열린다. 총 길이 5.615㎞짜리 서킷 55바퀴(308.630㎞)를 가장 먼저 완주한 드라이버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랩타임(서킷 한 바퀴 주행시간) 기록을 앞당기기 위한 각 드라이버와 팀들의 주행 대결과 불과 3~4초 사이 이뤄지는 치열한 '피트 스탑'(타이어 교체작업) 전략은 백미.

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인기 그룹 2PM과 시스타가 공연을 갖고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선보인다.

F1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올해부터는 관람객들의 경기 이해를 돕기 위해 대형 전광판에 한글자막서비스를 실시, 경기진행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 페텔·알론소 강력한 우승 후보

영암 대회는 시즌 19번째 경기 중 14번째로 후반부 레이스에 속한다. 볼거리는 역시 스타급 드라이버들. 'F1 전설'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가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알론소와 페텔 뿐만 아니라 루이스 해밀턴, 마크 웨버 등 쟁쟁한 스타들이 영암 서킷을 달린다.

현재 득점 랭킹 1위는 247점을 올린 페텔이다. 올 시즌 13경기 중 7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60점 뒤진 알론소가 2위, 해밀턴, 웨버 등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2010년부터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오른 페텔은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팀별 순위는 377점인 레드불이 페라리(274점)와 메르세데스(267점)를 따돌리고 독주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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