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S, 2009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

입력 2013-10-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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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부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용부도 스와프(CDS) 미국물 프리미엄이 3일(현지시간) 2009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 미국 재정 위기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다만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떨어지는 등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에도 불구하고 부채 한도 상향 조정이 결국 합의될 것이란 시장의 판단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수익률은 시세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재무부는 이미 오는 17일이 차입 한도 조정 시한임을 거듭 경고해왔다.CDS는 채권 부도 위험을 신용으로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금융 파생 상품이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CDS는 3일 무려 11.5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올라 44bp를 기록했다. 44bp는 지난달 기록된 4년 사이 바닥인 21bp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이 재정 위기를 겪은 지난 2011년에 찍은 65bp보다는 낮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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