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어쩌나…G2 불안감에 3분기 실적 우려 증폭

입력 2013-10-04 11:27   수정 2013-10-04 11:39



LG전자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력 스마트폰인 G2 판매량이 예상을 밑돌면서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자 3분기 실적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매출 1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900원이다. 생활가전은 견조한 실적을 올렸지만, 덩치가 큰 TV, 스마트폰 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주가는 5거래일 째 하락세를 보이며 이날 현재 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스마트폰과 TV 수요 둔화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며 "업체들 간 가격경쟁이 심해지면서 마케팅 비용도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에서 마케팅 비용을 공격적으로 투입하며 이익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LG전자만의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당장 실적은 부진하지만, 판매량만 꾸준히 올려줄 수 있다면 주가 상승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지난 8월 출시한 G2가 뚜렷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조금 축소 영향으로 초반 판매몰이를 하지 못했고, 해외는 이제 막 공급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분기 판매량은 100만대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정확한 판매량은 집계된 것이 없다"며 "4분기부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1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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