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IPO 신청서 공개, 고속성장 속 누적적자 많아

입력 2013-10-04 11:51  


지난달 1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트위터의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업정보가 밝혀졌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업체 트위터가 '잡스법'에 따라 지난달 미 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던 IPO 신청서를 공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잡스법'이란 매출 10억 달러 미만의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IPO 절차를 간소화한 법이다.

공개 신청서에 따르면 트위터가 신청한 IPO 규모는 10억 달러. 그동안 가려졌던 트위터의 실적도 드러났다.

트위터는 올 상반기에 2억5300만 달러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순손실은 6900만 달러에 달했다. 전년 동기 손실액 491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트위터 매출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의 주요 매출원은 기업 계정의 트윗 광고다. 전문가들은 트위터가 해외 광고 매출로 올해 5억8280만 달러, 내년에 9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트위터는 주식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재무 유연성'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최대 2억7500만 달러의 비용 지출이 예정돼 있다.

증권가에선 트위터의 기업 가치를 110억~15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트위터의 기업가치를 120억 달러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공동 창업자이자 대주주 에반 윌리엄스와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각각 14억 달러, 5억8800억 달러에 이른다.

트위터는 IPO 추진 절차에 따라 이번 달 시작될 투자자 로드쇼 후 주식 공모가를 구체화 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7월 초 IPO를 할 계획이다. 트위터의 종목코드(티커)는 'TWTR'가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정진 인턴기자 jleel0803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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