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35일 만에 귀국…삼성그룹 변화 속도내나

입력 2013-10-04 14:51  

이건희 삼성 회장이 한 달 넘게 이어진 해외 출장을 마치고 4일 오후 귀국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분기 영업이익 10조1000억원이라는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 회장은 귀국과 함께 위기감을 강조, 경영고삐를 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 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출국한 이 회장은 35일만인 이날 전용기편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 회장은 총회 일정을 마치고 미국과 유럽 시장을 점검한 뒤 일본에 머물러왔다. 이곳에서 지인들을 만나 경영구상을 하고, 그룹 수뇌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도 했다. 특히 최근 이루어진 계열사 사업 재편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은 지난 달 23일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에 넘기고 소재사업에 집중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27일에는 삼성SDS가 삼성전자의 자회사였던 삼성SNS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잇따른 사업 구조 재편이 그룹 후계 구도와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장 귀국과 함께 경영에 또 다른 변화가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제일모직, 삼성SDS 외에 다른 계열사에서 사업 조정이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으로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1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연간 매출 200조원, 영업이익 30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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