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서청원 공천' 맹공
10·30 재ㆍ보궐선거 경기 화성갑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사진)가 나설 채비다. 새누리당이 3일 이 지역에 친박 원로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를 공천하기로 결정하고,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손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의 진정성 있는 요청이 있으면 진지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의가 오면) 주말 동안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요청’은 ‘당 지도부가 나서 손 전 대표에게 당을 먼저 위해 달라’고 하는 것”이라며 “화성갑은 2010년 4월 재ㆍ보궐선거에서 손 전 대표가 출마해 처음 민주당이 승리한 분당을보다 민주당으로선 훨씬 안 좋은 지역인데, 지도부가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했다.
당내에서도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나와 “현재 손 전 대표가 나서겠다고 하는 의사 표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에서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주말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일정을 잡아놨다. 당 관계자는 “손 전 대표에게 나서줄 것을 요청할 경우에 대비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손 전 대표를 내보내고도 선거에 질 경우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화성갑은 새누리당 지지 성향이 강한 곳으로 분류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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