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성공, ‘깨끗한 피부’가 비결?

입력 2013-10-05 07:40   수정 2013-10-05 10:18


[이선영 기자] 구직자 5명 중 2명은 외모 차별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한 아르바이트 전문포털이 성인남녀 2,453명을 대상으로 ‘구직 시 외모 때문에 차별을 느낀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7%가 ‘있다’라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32.2%, 여성은 40.6%로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더 많았다.

실제로 취업의 최종 관문에 속하는 면접에서 ‘단정한 외모’는 자신감을 높여주고 면접관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깔끔한 첫인상’, ‘호감형 외모’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면서 외적 콤플렉스를 개선하려는 구직자들의 비율도 점차 늘고 있다.

성형을 통해 작고 침침한 눈, 날카로운 눈매, 뭉뚝하거나 비뚤어진 코 등을 교정하는가 하면 거칠고 지저분한 피부를 개선하고자 피부과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하반기 취업시즌이 시작되면서 구직자들의 상담 및 예약이 크게 늘었다. 특히 지저분한 인상을 주기 쉬운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 잡티 등은 자가 관리만으로는 쉽게 회복되지 않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깔끔한 인상을 방해하는 첫 번째 요소는 바로 여드름 피부다. 여드름 피부는 과다한 피지 분비로 인해 모공이 넓어지고 여기에 각종 노폐물이 쌓이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피부가 울퉁불퉁하고 번들거려 화장이 들뜨고 지저분한 인상을 주기 쉽다.

특히 사회 활동이 증가하는 성인기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외적 콤플렉스가 될 수 있으며 대인관계나 취업 등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여드름과는 달리 치료가 어렵고 재발할 확률이 높아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이미 여드름이 생겼다면 손으로 짜거나 만지는 행동은 금물이다. 불결한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과도한 힘으로 모공이 손상되면 2차 세균감염 또는 흉터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여드름 치료법으로는 먹는 약과 바르는 연고, 필링 등의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퍼펙타, 뉴스무스빔 등의 레이저치료,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 등이 있다.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병용하거나 특정한 치료법을 선택해서 치료한다.

검붉은 자국과 함께 이미 여드름이 흉터로 진행된 경우엔 재생레이저나 박피시술 및 섬유아세포치료제 등을 통한 흉터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칙칙한 피부 톤을 생기 있게 만들려면 여드름자국,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것도 필요하다.

현재 피부과에서는 레이저 토닝, 더블토닝, 엑셀V, 아이콘, IDR 등 약물요법, 여러 가지 필링 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색소질환을 치료한다.

단, 임이석 원장은 “사람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피부병변을 치료하더라도 치료법이나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최신장비나 유행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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