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6월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용산구의 한 고급 오피스텔에 비밀 매장을 차려 놓고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40억원 상당의 짝퉁 명품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가짜 명품은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의 목걸이 반지 가방 구두 등 총 50여개 품목, 1000여점에 달했다.
민씨는 이태원에서 외국인에게 귀금속을 팔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가짜 명품을 많이 찾는 것을 알고 남편과 함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호텔로 물건을 직접 배달하거나 국제특급우편으로 배송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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