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정우성, 악역 연기가 리얼해? "내 안에 악마가 있다"

입력 2013-10-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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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영화 '감시자들' 정우성

배우 정우성이 리얼한 악역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0월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BIFF 빌리지에서 진행된 영화 '감시자들' 야외 무대인사에는 조의석 감독과 배우 정우성, 한효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우성은 "영화 속에서 서늘한 눈빛이 인상 깊었다"는 관객의 말에 "내 안에 악마가 있는 것 같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어 근황에 대해 "'감시자들' 이후 영화 '신의 한 수'를 촬영 중이다. 좋은 배우들과 열심히 촬영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영화다. 정우성은 범죄 조직 리더이자 범죄 설계자 제임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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