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혁의 상상플러스 <4>] 바닥권 상한가 후 박스형 패턴株 주목

입력 2013-10-07 06:59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상한가의 빨간색 장대양봉을 원한다. 하지만 장대양봉이 주는 달콤한 환상 때문에 부화뇌동 추격 매수를 하면 고점에 물려 오랫동안 고생할 수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상한가 발생일에 집착하면 안된다. ‘당일 상한가’라는 팩트는 전국의 모든 투자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정보이며, 이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을 수 있다. 이보다는 상한가 발생 이후 주가의 생애주기를 예의주시하며 체계적으로 주가 흐름을 분석해야 한다.

필자가 발견한 상한가 생애주기를 활용한 매매기법은 바닥권 첫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동안 특정 박스형 패턴을 만든 종목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이후 박스 하단을 이탈하며 투매가 진행, 충분한 가격 조정을 마무리하고 옆으로 지속적으로 횡보하고 있다면 무조건 관심종목으로 편입해야 한다. 시차를 두고 쌍바닥 패턴을 완성할 경우 매수 적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크로바하이텍 경우가 그렇다. 7월11일 바닥권 첫 상한가가 발생했으며 이후 8월14일까지 박스형 패턴을 만들었다. 그리고 박스 하단 이탈 후 투매가 진행됐고, 9월2일부터 횡보형 패턴을 만들다가 9월25일 쌍바닥 패턴을 완성한 뒤 급등했다.

크로바하이텍과 비슷한 상한가 이후 생애주기 패턴을 만들고 있는 종목을 발굴한다면 꼭 관심 종목에 편입하자. 물론 매수시점에서의 펀더멘털(기업 가치), 모멘텀(상승 동력), 재료 및 스토리 분석이 필수라는 점 역시 기억해야 한다.



관련기사
    <li>[펀드 수익률] 국내외 주식형 마이너스…인덱스 펀드도 부진</li><li>[프랜차이즈CEO 경영노트] 원칙 지키며 쌓은 신뢰가 성공 만든다</li><li>[고수 인터뷰] 고준석 신한은행 청담역지점장 "경매투자 핵심은 가격 오를 물건 찾는 것"</li><li>[돈 버는 풍수] 비탈진 곳에 세워진 주택은 흉하다</li><li>[알쏭달쏭 세금] 세금 낼 돈 없을땐 납세 담보 제공하면 납부 미룰 수 있다</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