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반 이상으로 전기 공급이 정지되면서 1호기 원자로의 연료를 냉각시키는 물을 주입하는 펌프 작동이 정지된 것으로 보인다. 이 펌프는 다른 계통의 전원 공급으로 작동이 재개됐으며 2·3호기 원자로의 냉각 펌프는 다른 배전반을 사용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7월 작업원의 실수로 약 2시간 동안 6호기 원자로 냉각이 정지된 바 있다. 앞서 올 3월에는 옥외 가설 전원설비에 쥐가 들어가는 바람에 2호기의 사용후 연료 수조 냉각시스템 등이 최대 29시간 동안 정지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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