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호텔 등 지점 개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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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경제가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석유에 있다. 지난해 이라크는 이란을 제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두 번째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가 됐다. 1980년대 말 이후 20여년 만이다. 석유는 이라크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 재정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그만큼 이라크 경제 회복세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씨티그룹, JP모간, 스탠다드차타드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도 잇달아 이라크 지점 개설 계획을 내놨다. 쉐라톤과 스타우드 등 호텔체인들도 이라크에 숙박시설을 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에는 두바이의 부동산개발사 이마르가 20억달러를 투자해 바그다드에 카지노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프런티어 시장을 중심으로 3000만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산사르캐피털의 산제이 모트와니 대표는 “이라크 내 기업들의 이익은 크게 팽창하고 있지만 언론들의 관심이 여전히 전쟁 여파와 테러에 쏠려 있다보니 제대로 조명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 이라크 기업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했다. 조프리 배트 유프라테스이라크펀드 매니저는 “바그다드는 식당 예약을 잡기 힘들 정도로 호황”이라며 “안전 문제를 들지만 유전도시 바스라의 살인사건 발생률이 미국 시카고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 내 유망한 투자처로 한창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는 은행을 꼽았다. 소득 증가에 따른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통신사들 역시 주요 관심 대상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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