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증시는 완만한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2.56포인트(0.13%) 내린 1994.42로 마감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대외 불확실성에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기관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28일째 순매도 기조였다.
밤 사이 미국 증시도 약세였다. 연방정부 일시폐쇄(셧다운) 장기화와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한층 커진 탓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양보 없는 대립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9%, 0.85% 빠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98% 밀렸다.
당분간 국내 증시의 뚜렷한 상승 촉매제는 찾기 힘들 전망이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치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일시적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커질 것" 이라며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최근 실적전망 하향 조정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부실위험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다음달 초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다는 입장도 밝힌 상태다. 부동산, 건설, 조선 등에서 부실 기업이 집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주를 중심으로 신중한 투자를 이어갈 것을 권했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소재 및 산업재 등 경기 민감주의 상승세는 둔화될 것" 이라며 "기관 매도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자동차, 반도체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개별 종목으로 시장 관심이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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