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3분기 매출액은 1조3776억원(전년대비 16.5%), 영업이익은 748억원(138.2%, 영업이익률 5.4%), 세전이익은 483억원(22.7%)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극심한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실적 성장세는 높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그룹 국내공장 파업영향 등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6%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세전이익이 48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말환율 하락에 따라 외화매출채권에서 발생되는 환평가손실이 세전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파업 및 환율 등의 요인으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4분기는 현대차그룹 국내생산 정상화 및 환율변동성 축소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분기 최대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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