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경남기업, 스리랑카 5700억 수주

입력 2013-10-08 17:08   수정 2013-10-09 03:08

현대건설경남기업과 공동으로 스리랑카에서 5억2275만달러 규모의 ‘워터프런트 리조트 복합단지’(조감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공사는 스리랑카 콜롬보 지역에 호텔 아파트 오피스빌딩과 콘퍼런스·상가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를 짓는 것이다. 전체 공사금액 5억2275만달러 가운데 현대건설 지분은 65% 3억3978만달러, 경남기업은 25% 1억3069만달러이다. 현지업체도 10% 지분으로 참여했다.

총 4만2836㎡ 부지에 35층 높이의 호텔 1개동과 최고 47층 주거용 빌딩 2개동, 32층 오피스빌딩 1개동, 콘퍼런스센터와 상가 등이 들어선다. 공사기간은 총 48개월로 2017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988년 사마날라웨와 수력발전소 공사를 시작으로 스리랑카에 진출한 이래 이번 공사를 포함해 모두 6건, 94000만달러에 이르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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