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이사장 지낸 윤승두 前 한일은행장 별세

입력 2013-10-08 17:15   수정 2013-10-09 03:34

윤승두 전 한일은행장이 지난 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서울 출신인 윤 전 행장은 경복고와 서울대를 나와 1970년대 초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여러 금융기관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금융 원로다. 1974년부터 3년간 한일은행장을 지냈으며 이후 국제종합금융 사장, 증권거래소 이사장,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고인이 한일은행장으로 있을 때 인사과 행원이었던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은 윤 전 행장을 ‘은행 업무의 달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한번은 직원 근무기강 확립과 관련한 기획안을 만들어 올렸는데, 불려가 호되게 꾸지람을 받은 적이 있다”며 “나중에 윤 전 행장이 고쳐놓은 기안을 보니 그야말로 조목조목 업무를 꾀고 지적한 것들이어서 깜짝 놀랐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성근(전 GS건설 전무) 씨와 사위 민명식·허수창(오원물산 대표)·양승태(이화여대 교수)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9시30분. 02-3410-3151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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