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를 열어 서 회장 등 셀트리온 관계자 3명과 계열사 3곳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를 확정하고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서 회장 등은 원활한 자금조달과 실적 논란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셀트리온과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2011년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 증선위 관계자는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측은 “주가 형성에 인위적으로 개입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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