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갤럭시 라운드'…파격 디자인 눈길끄네

입력 2013-10-09 10:57  



5.7인치 화면에 양 옆이 휘어진 형태
가격 108만9000원으로 갤노트3보다 비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휘어진 화면'(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돌돌 말리거나 접히는 진정한 의미의 플렉서블은 아닌 살짝 '곡면'을 준 형태로, 초기 단계의 플렉서블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좌우가 오목하게 휘어진 곡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10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입는(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플레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을 내놓았다"며 "또 한 번 모바일 기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라운드에 탑재된 5.7인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성질을 가진 플라스틱 기판에 적색, 녹색, 파란색의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하나하나 집적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최고 해상도인 풀HD 화질을 제공한다. 또 디스플레이의 좌우 곡률 반경(휘어지는 정도)이 400mm 가량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일반 스마트폰보다 훨씬 뛰어나다.

휘어진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더해졌다. 대표적인 것이 '라운드 인터렉션' 기능.

화면이 꺼진 갤럭시 라운드를 바닥에 놓고 좌우로 기울이면 날짜와 시간, 부재중 통화, 배터리 잔량 등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음악 재생 중 좌우로 기울이면 이전곡, 다음곡을 재생할 수 있다.

휘어진 디자인에 최적화된 홈 화면을 제공하는 '라운드 비쥬얼 이펙트'를 기능을 적용해 여러 페이지의 홈 화면이 마치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처럼 부드럽게 전환되기도 한다.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하드웨어 사양은 지난 달 출시한 갤럭시 노트3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가격은 108만9000원으로 갤럭시 노트3(106만7000원)보다 약간 비싸다.

LG전자도 내달 중순께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처럼 양 옆이 아닌 위 아래로 휘어진 형태다. 크기는 6인치, 해상도는 일반 HD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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