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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팀] 주거 공간에서 타일이 많이 쓰이는 주방과 욕실은 아무리 닦아도 깨끗해지지 않는 곳이다.
타일 틈새와 욕실 바닥은 곰팡이와 세균의 주 서식지인데 주방 위생은 음식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주방 공간에서 조리대와 후드 사이에 포인트로 타일을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타일은 일반 벽지나 시멘트 시공에 비해 때가 잘 닦이는 장점이 있지만 묶은 때는 잘 지워지지 않아 자주 닦아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타일 사이에 끼인 찌든 때는 잘 닦이지 않는다. 가스레인지 주변은 기름이 많이 튀어 찌든 때가 생기기 쉽다. 기름 때는 눌러 붙어 잘 닦이지 않고 높은 온도에 의해 부패하거나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부들의 기름때 제거 노하우
주부 서 모 씨는 “먹다 남은 맥주를 사용하거나 식초와 물을 1 대 1 비율로 섞은 용액을 청소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타일 벽면을 닦아내는데 흐르는 액상 타입의 세제는 불편하다. 살균효과는 있지만 맥주와 식초의 고약한 냄새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런 경우 흐르지 않는 베이킹 소다를 활용한다. 베이킹 소다는 산성분을 중화시켜 수질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친환경 세제다. 베이킹 소다는 물과 만나면 결정체의 모서리가 부드러워져 식기의 표면에 흠집을 내지 않아 주방 가구와 가스레인지, 그릇, 냄비 등의 기름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행주의 물기를 짠 뒤 베이킹 소다 한 스푼을 묻혀 기름때 부분을 닦아내고 깨끗한 행주로 다시 한번 닦아준다.
또는 흐르지 않는 타일 전용 세제 키친 클리너 스프레이를 사용하는데 묶은 때에 스프레이 타입을 뿌리고 1~2분 뒤 닦아내면 얼룩 없이 때를 지울 수 있다.
주방 타일 모노톤으로 조화롭게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주방 가구와 어울리도록 타일을 교체해보는 것은 어떨까. 타일은 색상을 넣어 포인트를 주기 좋고 원하는 문양을 만들어 낼 수 있어 남다른 감각을 선보일 수 있다.
색다른 주방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같은 톤으로 색상을 맞춰 모자이크 타입으로 배치하거나 문양을 넣는다. 갈색과 흰색, 회색과 흰색, 검정 등 눈에 띄지 않는 색상에 톤을 맞춰 연출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유럽풍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화려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타일을 권한다. 이국적인 문양과 색상은 주방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며 식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타일 아트’로 센스 발휘
욕실과 주방의 타일은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 가장 많이 시공하는 부분이다. 식상한 문양의 타일 대신 본인의 감각을 더해 새집 같은 기분을 내고 싶다면, 타일 아트가 제격이다. 타일 아트의 정식 명칭은 모자이크 아트, 직접 손재주와 감각을 뽐낼 수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 있다.
욕실과 주방 벽의 마감재로 사용되던 타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타일 아트는 반짝이는 재질과 빛, 각도에 따라 변화해 인테리어 도구로 손색없다. 타일과 질그릇, 금속 조각 등을 다양하게 섞어 만드는 타일 작품은 집안을 화사하게 바꿀 수 있다. 특히 일부 깨져버린 욕실 타일 전체를 시공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경우 타일 아트로 포인트를 넣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듯.
베테랑 주부의 욕실 청소 비결?
욕실은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습하기 때문에 곰팡이와 물때가 생기기 쉽다. 문을 열어 통풍을 하고 청소를 하지만 나아지지 않는다면, 목욕 후 틈틈이 닦아내는 습관을 들인다. 욕실 벽에 뜨거운 물을 뿌린 뒤 완전 건조하며 붉은 곰팡이나 물때가 끼어 있을 때는 락스와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준다.
완전히 건조된 타일에 양초나 코팅제를 발라 두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는 타일 연결 부위와 실리콘, 거울 틈새 등 곰팡이가 자주 생기는 부분의 오염을 방지하는 타일 리폼을 발라준다. 실리콘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줄눈 보수만으로도 새로 시공한 것처럼 희고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 청소 전문, 아스토니쉬 4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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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박테리아 클리너
살균과 청소를 따로 할 필요 없이 한번에 해결한다. 닦으면서 살균이 되는 신개념 세제인 안티 박테리아는 스프레이 형으로 제작되어 뿌려만 주면 대장균, 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균 등이 살균되는 주방세제다. 무색무취로 거부감이 없으며 매일 살균하기 힘든 주방기구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욕실 향균 클리너
청소와 동시에 세균을 살균한다. 악취를 제거하는 은은한 소나무 향으로 상쾌함을 더한다. 살균과 세척, 탈취 효과가 있으며 변기와 화장실, 세면대, 싱크대 배수구 등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고농축 원액 세제로 물과 희석해 사용하며 스펀지나 헝겊에 묻혀 닦아 마무리한다.
아스토니쉬 타일 리폼
곰팡이와 물 때 등으로 오염된 타일 선에 사용한다. 타일 접착 부위에 바르면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오래된 타일을 새 타일처럼 복원하며 찌든 때와 곰팡이로 인한 오염과 악취를 차단한다. 변기 밑이나 세면대 하단 테두리 등 시공이 어려운 부분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키친 클리너 스프레이
부엌 찬장과 조리대, 타일과 기름이 뭉쳐진 곳에 사용한다. 스프레이 방식으로 흐르지 않으며 얼룩 없이 찌든 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대상 부위에 분사한 뒤 깨끗한 천으로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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