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실제 몸무게는 60kg...구충약까지 먹었다"

입력 2013-10-10 12:08  


[양자영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가수 정준영이 실제 키와 몸무게를 공개했다. 

정준영은 10월10일 오전 여의도 IFC몰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첫 발을 내딛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준영은 본격 쇼케이스를 앞두고 자신이 직접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으로 프로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4개월간 곡을 준비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한만큼 직접 이렇게 소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첫 장에서 자신의 신체사이즈를 브리핑하던 정준영은 "프로필상에는 184cm라고 써 있지만 실제 키는 183.6cm다. 반올림해서 계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몸무게도 65kg이라고 적혀 있지만 지금은 5kg가 빠져서 60kg이 됐다"고 바로잡았다.

가뜩이나 마른 체형이라 일부러 살을 뺐을 리는 없을 터. 정준영은 "'슈퍼스타K4' 출연 당시 68kg까지 쪘는데 합숙이 끝나고 환경이 바뀌면서 몸무게가 줄었다. 억지로 뺀 건 아니었고 식생활이 바뀌고 운동도 안 해서 그런 것 같다"며 "회충이 있는 게 아닐까 싶어 구충약까지 먹었다"고 돌발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타이틀곡 '이별 10분 전'은 이별을 직감한 남자의 불안한 마음을 노래한 록 발라드로 슬픈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 정준영의 감성 충만한 보컬이 매력적이다.

첫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이별 10분 전'과 선공개곡 '병이에요', 정준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아는 번호' 'Take off mask'를 포함한 총 6트랙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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