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10일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비전 마련을 위한 전문가 의견청취를 위해 연금·자산관리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 위원장은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연금 자산관리 업계의 역할을 강조하고 필요한 제도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노후대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사적연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기재부, 복지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체를 마련하여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채널 활성화, 가입절차 단순화 등으로 개인연금 가입률을 높이는 방안도 강구해가겠다고 밝혔다.
퇴직연금은 자산운용규제를 완화하고 일시금 대신 연금으로의 수령을 유도하겠으며, 저소득층, 베이비부머 세대 등 노후준비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의 연금가입을 위해 정책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을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관련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업계 현안사항과 연금·자산관리 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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