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49 글로벌 산업대전] 대상주식회사, 인도네시아·베트남서 '글로벌 바이오' 새 도약

입력 2013-10-11 07:01  

대상은 현재 국내 30개 법인과 해외 8개국 16개 현지법인 및 무역사무소를 기반으로 2016년 글로벌 매출 5조원과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창립 60주년 비전’을 세웠다.

특히 위기대응력 강화, 고객가치 확대, 차별화 기반 성장동력 강화 등 세 가지를 올해 중점추진 전략으로 확정했다. 또 고객가치 확대를 위해 ‘품질 최우선주의’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품질 최우선주의는 행복한 고객을 향한 약속이며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 및 개선을 통해 고객만족을 뛰어넘는 고객감동을 지속적으로 실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100년 기업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것.

대상은 또 ‘글로벌화’와 ‘차별화’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홍초 등 글로벌 제품의 세계화 전략을 강화하고 가공식품 현지 생산 및 거점 지역 확대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을 놓칠 수 없는 매력적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사업 역량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시각으로 전략 지역과 사업을 선택, 선제적으로 집중적인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전분당 사업은 베트남과 필리핀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고객과 원료 중심의 경쟁력 있는 글로벌 거점을 적극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국내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 글로벌화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바이오 사업은 군산, 인도네시아, 베트남 3대 제조기지의 기술력을 생산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함으로써 확실한 원가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또 그 기반 위에 글로벌 거점 확대·운영 전략과 신규 아미노산 사업 전략 수립을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함으로써 올해를 ‘바이오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건강식품 사업은 제조기반을 보유한 클로렐라, 뉴트리션, 데일리 등 3대 사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클로렐라 사업은 건강기능식 범주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용도를 개발하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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