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표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카메라 모듈, HDI, 터치윈도우 등 모바일 제품군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1조6100억원(전년대비 +31.8%)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판가와 물량 증가 효과가 동시에 작용했던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선전과 PKG 및 HDI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0.8% 증가한 467억원 (+76.8%, 기존 추정치 459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캡티브 거래선 주력 제품의 해외 출하량 증가로 인한 물량 증가 및 해외 전략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4분기에도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1300만 화소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효과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ED 사업부는 4분기에도 월 200억 수준의 감가상각비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가동률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LED 조명 매출이 수익성 증가를 동반하기까지는 칩파워 향상을 통한 제품 믹스 개선 및 주력 제품의 원가 구조 개선 등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공적인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의 기반을 다진 LG이노텍은 모바일 부품 중심의 점진적인 실적개선을 통해 향후 세전이익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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