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고려할 때 현대미포조선의 실적개선 속도는 전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빠르게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조선업 방향성이 궁금하다면 현대미포조선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했으며 향후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유럽선주로부터 3만7000급 케미컬탱커 6척을 신규로 수주, 계약가격은 3500만달러로 직전 수주 가격보다 7% 인상됐다"며 "올해 발주된 3만7000~3만8000급 케미컬탱커 22척을 전량 수주, 중형 특수탱커시장 강자의 모습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박 가격이 상승하면 수주금액과 매출액이 더 늘어난다"며 "주력선종의 반복건조 효과와 선가상승이 맞물리면서 수익성도 빠르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