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앤드로프 내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일부 주(州) 정부에서 샐리 주얼 내무장관에게 자체적으로 공원직원 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면서 재개장을 요청함에 따라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으로 옐로스톤 등 미국 내 401개 국립공원이 열흘째 모두 문을 닫은 상태이며, 2만명의 공원 직원들도 무급휴가를 간 상태다.
그는 "공원 폐쇄로 인해 지역사회와 업계가 받는 경제적 타격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공원 운영경비를 조달하겠다고 밝힌 주지자들과 함께 재개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의회를 상대로 모든 국립공원의 재개장을 압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5개의 국립공원이 위치한 유타주의 게리 허버트 주지사는 최근 주얼 장관에게 재개장 허용을 요청했으며, 애리조나주와 콜로라도주, 사우스다코타주 등도 이런 대열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정부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등 유명 관광지들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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