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9시1분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3000원(1.92%)상승한 15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선가상승은 향후 외형 성장과 실적개선을 동시에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유럽선주로부터 3만7000급 케미컬탱커 6척을 신규로 수주, 계약가격은 3500만달러로 직전 수주 가격보다 7% 인상됐다"며 "올해 발주된 3만7000~3만8000급 케미컬탱커 22척을 전량 수주, 중형 특수탱커시장 강자의 모습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고려할 때 현대미포조선의 실적개선 속도는 전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빠르게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조선업 방향성이 궁금하다면 현대미포조선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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