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NBC에 따르면 양사가 공동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셧다운 사태가 누구 잘못이냐는 질문에 53%가 공화당을 지목, 버락 오바마 대통령 책임이라는 답변(31%)을 22%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양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공화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로 이 조사가 시작된 1989년 이후 24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고 53%는 공화당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지지가 39%, 반대가 40%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중간선거에서 어느 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47%가 민주당을, 39%가 공화당을 각각 꼽아 공화당의 선거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한편 이번 셧다운 사태에 대해 73%는 '극히' 또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답해 1995∼96년 셧다운 사태 당시 조사에서 같은 응답을 한 비율 57%를 상당히 앞섰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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