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와프는 한국 원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한화로 10조7000억원(115조 루피아화) 규모다. 만기는 3년으로 양측 합의하에 연장이 가능하다.
기재부·한은은 "이번 통화스와프는 양국간 무역을 촉진하고 금융협력을 강화하는 등 양국의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은 이 통화스와프를 양국간 무역에 결제용도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렇게 되면 양국 교역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효과는 물론 원화의 국제화를 돕는 측면도 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의 교역량이 지난해 약 300억불로 8번째로 가장 큰 무역국가다.
한국의 투자도 지난해 10억 달러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중 가장 많다.
기재부·한은은 "앞으로 상호간 이익이 되는 국가들과의 양자 통화스와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교역규모, 부존자원, 성장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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