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눈물, 故서지원을 그리워하며 "꽃다운 나이에…"

입력 2013-10-13 15:22  


[김보희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故서지원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10월1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세상을 떠난 7명의 뮤지션을 기억하며 새로운 감성으로 풀어내는 '추모연가7'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다비치의 강민경은 故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선택했다. 이 무대는 故서지원과 특별한 인연인 MC 정재형이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故서지원의 곡 '내 눈물 모아'는 정재형이 다른 가수에게 처음으로 써 준 곡. 특히 정재형은 곡이 발표되기 전, 그리고 그가 떠나가기 전 故서지원 '내 눈물을 모아'를 부르는 모습을 본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정재형은 무대에 오르기 전 "열아홉이면 꽃 같은 나이다. 그런데 그 나이가 멈춰 버렸다.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많이 외로웠나, 하는 생각이 든다. 걔를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재형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재형 눈물 안타깝다" "19살이면 정말 꽃다운 나이인데 살아 있었으면 더 멋진 노래를 했을텐데..." "정재형 눈물 보니 진짜 그리움이 느껴지더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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