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군대·학교·삶 강연서 화제 "역시 노긍정"

입력 2013-10-13 15:53  


예능인 노홍철이 군대 이야기가 화제다.
노홍철은 12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진행된 ‘원더우먼 페스티벌’ 강연에서 ‘본능, 반전, 여자’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가치관과 철학을 전했다.

노홍철은 “내 인생의 1번은 재미다. 어린시절 공부도 못하고 정말 못생겼고 운동마저 못했다. 하늘도 무심하게 우리형은 모든 것을 잘해서 밥상에만 앉으면 형하고 비교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은 “사람들은 내게 기대를 안했다. 학교에서, 심지어 군대에서도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했다. 하지만 돌아보면 정말 행복하다. 왜냐면 내가 늘 진짜 원하고 좋아하는 걸 하면 그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떠들기를 워낙 좋아했던 내게 친구들은 늘 성격이 좋다고 말해줬다. 지금도 내가 떠드는걸 여러분이 들어주고 있지 않느냐. 잘하는 것이 직업이 되니 즐겁다”며 '노긍정'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또 노홍철은 “자신의 가치관이 남들과 다르다고 해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일과 놀이가 일치되는 경지에 오른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노홍철은 마지막으로 “재밌는 걸 하고 살아라”고 청중들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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