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빅뱅 지드래곤과 개그맨 정형돈이 '삐딱하게'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했다.
10월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3 무도 가요제'를 준비하기 위해 멤버들과 파트너를 이룬 7팀의 뮤지션이 두 번째 만남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음악에 대한 논의를 하는 중 밀당하는 모습으로 '우결' 못지않은 케미를 자랑했다. 또 무대의상을 구입하기 위해 동묘 시장을 찾은 두 사람은 즉석에서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원본 속 지드래곤의 십자가 문신을 흙토(土)로 패러디해 가슴팍에 테이프로 붙여 표현했으며, 다 찢어진 난닝구 패션으로 열정적인 표정연기를 펼쳐 지드래곤을 감탄케 했다. 특히 지드래곤의 반항아 연기를 보고는 "더 화내듯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단독씬을 촬영하는 지드래곤을 바라보며 "왜 우리가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는 거냐. 쟤는 또 왜 저렇게 열심히 하냐. 표정은 더 좋다. 런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지드래곤은 "뭐든 열심히 해야죠"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비록 런던 거리가 아닌 동묘 거리에서 급작스럽게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이었지만, 원본 못지 않은 분위기를 뽐내 '무한도전 가요제'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정형돈 지드래곤 '삐딱하게' 동묘스타일 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형돈 지드래곤 삐딱하게 동묘스타일 완전 빵터졌다" "진짜 간만에 무한도전 보면서 웃었다" "정형돈 지드래곤 삐딱하게 동묘스타일 진짜 런던 못지않더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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