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중년을 위해…수중 보행운동으로 다리근육 키우세요!

입력 2013-10-14 06:59  

삼성생명과 함께하는 라이프디자인 - <20> 튼튼한 무릎관절이 삶의 질을 높인다


요즘 방송에서는 ‘꽃 중년’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잘 관리된 얼굴과 몸매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년들이다. 안티에이징(anti-aging)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안티에이징 못지 않게 중요한 게 웰에이징(well-aging)이다. 쉽게 말하면 건강하게 늙어가는 것이다. 멋지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근력 관리가 필수다. 신체 건강의 핵심은 근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머리에 찾아오는 질병이 치매다. 다리에 찾아오는 것으로는 관절염을 들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인구의 80%는 크고 작은 관절염을 앓고 있다. 노인 대다수가 갖고 있는 질병인 셈이다.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다. 하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오히려 암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 관절이나 줄기세포와 같은 새로운 의료 기술이 등장했지만 의료 기술의 한계를 깨닫고 근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은다. 줄기세포 치료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까지 실험적인 치료 단계라는 평가가 많다. 치과 치료에서도 자연 치아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듯 관절도 자기 관절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의료 기술은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잘 구부러져야 하는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섣불리 수술을 하고 나서 노년에 또다시 수술을 고민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근력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수영 강습이 늘어나며 수영장 한편에서 여러 가지 수영 방법을 그림으로 설명해 놓은 곳이 많다. 한국보다 고령화 시대에 일찍 접어든 일본에서는 물속에서 걷는 요령을 그려 놓은 곳이 많다. 수중 보행 운동을 통해서 물의 부력을 이용해 체중 부담 없이 관절이 불편한 사람들도 다리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가을이 점차 짧아지면서 여름이 지나면 금세 겨울이 찾아온다. 올겨울에는 인근 수영장을 찾아 수중 보행 운동으로 다리 근육을 키워보자. 튼튼한 무릎관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노후 생활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다.

박기출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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