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싫은 ‘목주름’, 예방 및 치료법은?

입력 2013-10-14 07:40  


[라이프팀] 나무에 나이테가 있듯 사람에게도 나이테가 있다. 사람에게 있어 이 세월의 흔적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나이테는 바로 목주름. 특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은 목주름이 쉽게 깊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목은 눈가와 같이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으며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쉽게 탄력을 잃는 부위다. 뿐만 아니라 얼굴에 비해 소홀히 다루기도 쉬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름이 잘 생겨 동안 연예인들조차 유난히 가로 목주름이 선명하게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더욱이 목주름은 보통 20대 후반부터 서서히 생기기 시작하는데, 초기에는 잘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느껴지는 경우가 많고 단순한 노화현상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도 잘 생겨 젊었을 때부터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건조한 가을철 깊어지는 목주름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유명 연예인들의 피부주치의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모든 노화의 원인이다. 때문에 얼굴뿐 아니라 목 피부의 자외선 차단도 꼭 신경 써야할 부분. 특히 봄부터 초가을까지는 자외선이 강하고 파진 옷으로 노출이 많아 손상되는 범위가 넓다. 계절에 관계없이 노출 부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생활 습관 개선
얼굴을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다니는 경우 특정 주름이 깊어질 수 있다. 허리를 쭉 펴고 목을 세우는 자세교정이 필요하다. 컴퓨터를 할 때 자라처럼 목을 빼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도 목 부위의 얇은 피부에 무리를 준다. 높은 베개사용도 절대 금물이다.

빈틈없는 기초손질
클렌징과 기초화장품을 바를 때 얼굴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목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땀이나 노폐물 외에도 먼지, 오염물질 등이 쌓이므로 클렌징 시 꼼꼼히 씻어주어야 한다. 또한 클렌징이 끝나면 수분크림이나 수분 에센스로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목 마사지
20대 후반부터는 탄력 강화 크림을 목에 바르고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손을 이용해 가볍게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듯이 손을 번갈아가며 10회 이상 쓸어 올려준다.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목을 돌리거나 턱을 위아래로 들었다 내리는 것도 목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얇은 주름은 이렇게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예방할 수 있지만 이미 생긴 굵은 주름은 일반 화장품이나 자가 관리만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목주름을 펴는 전문적인 시술로는 ‘써마지’, ‘울쎄라’, ‘스칼렛’ 등의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이들 레이저는 피부 속에 에너지를 전달해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시키는 원리로 피부재생을 도와 목주름을 없애준다. 또 최근에는 녹는 실을 이용한 ‘마이다스 실리프팅’도 인기.

아울러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시술이나 물광주사도 주름치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간단하게는 ‘보톡스 주사’로도 치료할 수 있다. 보톡스의 경우 시술 직후부터 일상복귀가 가능하며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 2~3일이면 주름이 거의 사라진다.

또 기존의 보톡스는 주로 주름을 펴는 데 활용했지만 요즘은 주름 치료뿐 아니라 얼굴 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 리프팅’이 더욱 인기다. 하지만 굵은 주름은 레이저나 보톡스만으로는 완벽하게 없애기 어려우므로 필러나 자가 지방을 넣어 채워주는 것이 좋다.

단, 임이석 원장은 “목주름을 없애는 피부과 치료는 다양하지만 사람에 따라 목주름의 원인과 상태가 다르므로 무턱대고 시술받아서는 안 됩니다. 전문의와의 상담 후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패션, 위험한 열정’ 스틸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민속촌 거지알바, 내멋대로 파격근무에 지원자 속출
▶ 강철 같은 다이어트 결심 '냉장고를 쇠줄로 묶어도…'
▶ 남해 밍크고래 포획, 길이 4.8m…경매로 2천만원대 팔려
▶ 내년 무선전화기 사용금지, 받기만 해도 200만원 이하 과태료
▶ [포토] 소녀시대 윤아 '스키니진 핏은 내가 최고'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