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령은 오는 17일. 17일까지 미국 연방정부 부채상한을 올리지 못할 경우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맞게 된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17일 이전 단기 부채한도 확대 협상에 성공할 경우 2014년 완만한 경기확장 기대를 바탕으로 한 실적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치권의 교착국면이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경우엔 2014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면서 긍정적인 연말 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협상이 다음달 초까지 넘어가 최악의 상황의 벌어진다면 불안심리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금융교란에 대한 공포감 확산이 불가피해져 2011년 8월과 유사한 충격이 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아직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이번달 안에만 타결이 된다면 조정시 저가 매수는 유효하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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