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켐트로닉스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실적은 예상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증설 라인 가동과 수율 개선에 예상보다 시간이 걸려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추정이다.
하지만 9월 중순 이후 물량증가와 함께 수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임에 따라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IT부품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지만, 켐트로닉스의 실적증가분은 고객사의 생산량 증설에 의한 것으로 가격에 대한 우려감은 있을지언정 수량에 대한 우려는 사실상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실적증가에 대한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켐트로닉스는 주가는 낮게 형성된 IT부품주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가 상승여력 또한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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