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에이치씨, 해외에서 기술력 인정"-교보

입력 2013-10-14 08:00  

교보증권은 14일 플랜트 기가재 업체인 우양에이치씨에 대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으며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정유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양에이치씨는 1993년 진입한 후발주자이지만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수자재, 초고압분야에서 경쟁사들보다 많은 제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올해 6월 쉐브론으로부터 약 300억원의 셰일가스 관련 플랜트 설비를 수주 받는 등 해외 고객으로부터의 직접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과거 직접 수출 비중은 매출액의 20% 수준이었으나 최근 65%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해외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수주활동을 하고 있고, 그동안 해외 영업망 구축과 꾸준히 쌓아온 레퍼런스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 2공장이 완공돼 현재 3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량이 확대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 및 초대형 설비 제작이 가능해져 지속적인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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