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양에이치씨는 1993년 진입한 후발주자이지만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수자재, 초고압분야에서 경쟁사들보다 많은 제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올해 6월 쉐브론으로부터 약 300억원의 셰일가스 관련 플랜트 설비를 수주 받는 등 해외 고객으로부터의 직접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과거 직접 수출 비중은 매출액의 20% 수준이었으나 최근 65%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해외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수주활동을 하고 있고, 그동안 해외 영업망 구축과 꾸준히 쌓아온 레퍼런스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 2공장이 완공돼 현재 3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량이 확대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 및 초대형 설비 제작이 가능해져 지속적인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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