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표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미국 정부부채 한도 증액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주 말과 같은 안도랠리는 단기에 국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 순매수 강화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다.
홍 연구원은 "미국의 정책 리스크 완화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를 나타내는 VIX지수가 하락하면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 가능성을 시사하겠지만, 2011년 이후 심리적 지지선이 되고 있는 1050~1060원선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어닝시즌'의 분위기가 이전에 비해 나쁘지 않다는 점도 코스피 상승 재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 징크스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상승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수분기 동안 반복돼 왔던 잠정실적 발표 이후 하락하는 징크스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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