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운 기자] 최근 요가가 다이어트와 우울증, 주의력장애, 수면장애는 물론이고 가벼운 고혈압, 만성요통, 천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번 연구는 평균나이 50세의 중간단계 고혈압 환자 120명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실험 시작 12주 후, 24주 후에 그들의 혈압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졌는데 첫 번째 그룹은 일주일에 2-3 차례 요가를 하도록 했고, 두 번째 그룹은 걷기·영양·체중 카운슬링 프로그램을 받도록 했다. 마지막 그룹은 요가와 식이조절 카운슬링을 받았다.
이중에서 요가를 한 그룹이 혈압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 중 약 먹기를 꺼려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성적 요통을 앓는 사람에게도 요가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반복적인 허리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절반은 요가 프로그램에 12주간 참여하면서 통상 치료를 받게 하고 나머지 절반은 통상 치료만 받게 했다. 여기서 통상 치료란 물리치료에서 진통제 복용에 이르는 다양한 요법을 말한다.
결과는 요가를 하는 것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보다 허리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더욱 효과적이었다. 30% 이상 허리 움직임이 호전됐으며 허리 통증도 훨씬 줄어들었다.
요가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요가를 통해 깊고 고른 숨 쉬기 활동을 계속하면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요가 자세를 취할 때의 심장박동 변화, 산소 소비량과 환기량(폐와 혈액 간의 가스 교환량) 등을 측정했으며 그 결과 요가를 한 그룹은 천식 증상이 43%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와 유사한 환경인 실내온도 35~38℃를 재현한 스튜디오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핫요가는 탄탄한 근육에 슬림한 바디라인을 만드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땀과 함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 노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피부탄력 증가와 맑은 혈색을 찾아 준다.
심박수 증가 및 심폐기능 향상을 통해 체지방이 분해되고 근육량 증가로 인해 기초 대사량이 향상되어 살이 덜 찌도록 돕는다. 아울러 육체와 정신의 합일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주고 인지력과 집중력 향상 및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및 핫요가 전문업체 14일동안(십사일동안) 청담점 케린 슬렌더는 “이밖에도 요가는 몸 구석구석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동작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키움과 동시에 상하, 좌우의 균형과 어깨, 골반 등의 체형도 교정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단, 평소 안 쓰던 신체부위를 무리하게 스트레칭하거나 고난도 동작,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 등은 관절이나 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많은 연예인들이 몸매관리를 위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한 14일동안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고안된 슬렌더핫요가와 1대1 식이상담 및 디톡스코쿤, 전신슬리밍관리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며 전국 29개 지점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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