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9월보다 3.1% 상승했다고 중국국가통계국(NBS)가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달 2.6%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2.8%를 웃돈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하락했다. 전달 1.6% 하락보다는 0.3%포인트, 전문가 예상치인 1.4% 하락보다는 0.1%포인트 적게 하락한 것이다.
정하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은 돼지고기 등 육류 가격 급등과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등으로 식품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며 "다만 정부의 목표치(3.5%)를 밑돈 만큼 통화정책의 기조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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