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나이지리아 셋톱박스 시장 공급 개시

입력 2013-10-14 13:26  

아리온테크놀로지는 나이지리아 위성 방송사업자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아프리카 최대 방송시장인 나이지리아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수신제한장치(CAS) 내장형 위성방송용 'MPEG-4' 셋톱박스에 USB를 이용한 PVR(Personal Video Recorder) 기능을 추가한 고사양 제품이다. 최초 공급 물량만 5만대 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내년에도 연간 기준 20만대 이상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또 다른 나이지리아의 방송사업자와 2만대 규모의 세톱박스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체결도 임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리온 관계자는 "지난 7월 잠비아 시장 진출에 이어 아프리카 최대 방송 시장인 나이지리아 시장에 연이어 두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디지털방송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셋톱박스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등 다른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2014년에만 1000만달러 이상의 신규 수주가 전망돼 아프리카 시장이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동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리온테크놀로지는 인도와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 방송시장에서의 시장 선점과 대형사업자 발굴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1000억원대의 매출을 돌파한 바 있다. 최근 들어 유럽 선진 방송시장에서의 'IP HYBRID' 'DOCSIS' 등 하이엔드 제품 매출 호조와 아프리카 동남아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다양한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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