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영화 '토르'의 배우 톰 히들스턴이 내한했다.
10월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토르: 다크 월드′ 기자간담회는 배우 톰 히들스턴과 제작자 케빈 파이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주인공 토르의 동생인 로키 역을 맡은 톰 히들스턴은 "인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영화도 사랑한다"며 "특히 박찬욱 봉준호 홍상수 감독을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을 좋아하며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도 기대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도 사랑하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토르' 톰 히들스턴 내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토르 톰 히들스턴 내한 대박이네" "진짜 한국영화가 많이 알려지긴 했나보네" "토르 톰 히들스턴 내한 영화 기대할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토르: 다크 월드'는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아스가르드 왕국으로 돌아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다크 엘프의 무기 '에테르'를 얻고 곤경에 빠지는 제인(나탈리 포트만)을 구하기 위해 지하 감옥에 갖힌 로키(톰 히들스턴)에게 위험한 동맹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톰 히들스턴, 안소니 홉킨스 등이 출연한다.
'토르:다크 월드'는 오는 10월30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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