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과 호남 간 국회의원 의석조정 문제가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최근 충청권 인구가 호남권을 앞지른 것을 계기로 충청권발(發) '선거구 재편론'이 솔솔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 출범 이후 유입인구의 증가로 충청권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충청과 호남간 인구 격차가 갈수록 벌어질 공산이 크다. 충북지사를 지낸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이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구 조정론을 공개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의석 수는 충청(25석)이 호남(30석)보다 5석 적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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