둡, 일본 최대기획사 '에이벡스' 게임 만든다

입력 2013-10-14 17:09   수정 2013-10-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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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사가 외국 모바일 게임회사 최초로 일본 연예 최대 기획사를 뚫었다.</p> <p>리듬게임 전문 개발사 둡은 일본 연예기획사 에이벡스와 계약을 맺었다. 이달 중에 일본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마켓에 에이벡스 소속의 아티스트 리듬액션 게임을 출시한다.</p> <p>둡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계약을 바탕으로 2011년 리듬액션 게임 '셰이크 시리즈'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1000만, 유니크 유저 7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획을 계기로 둡은 에이벡스 소속 아티스트의 셰이크 시리즈를 비롯하여, 일본 현지 아티스트의 셰이크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한다. 일본 모바일 시장까지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은 일본 회사가 아닌, 한국 모바일 게임 회사 최초로 에이벡스와 손잡고, 일본 아티스트에 특화된 '첫 리듬액션게임'을 개발하게 되었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고 평가했다.</p> <p>김성훈 둡 부문장은 '전세계 음악시장의 30%를 점하고 있는 일본 음원시장 안에서도 꾸준히 음원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이벡스와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에이벡스는 하마사키 아유미, 코다 쿠미 같은 일본에서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되어있는 연예 기획사다. 팬들의 로열티도 높아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p> <p>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업체 둡은 2011년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셰이크 시리즈'를 출시했다. 24개국 앱스토어 음악게임 1위 달성, 아시아 모바일 리듬액션게임 부분 시장 점유율 30%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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