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 에너지사인 PTTGC사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파라자일렌과 벤젠의 연간 생산량을 각각 12만t, 5만t 끌어올리는 공사다. SK건설은 PTTGC의 자회사인 PTTME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고 지분율은 45%다. SK건설이 설계와 구매를 전담하고 PTTME는 시공을 맡는다. 이달 중으로 착공해 2015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SK건설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설한 GPS(Global Plant Service)본부의 첫 EPC(설계·구매·시공) 수주여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추제 SK건설 화공GPS본부 상무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동남아시아의 대형 EPC 사업을 연달아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앞서 SK건설은 올초 그룹 내 정유·석유화학 계열회사들의 기술력과 플랜트 운영경험을 살려 플랜트 운영과 유지보수, 기술 컨설팅, 현대화 공사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전담하는 GPS본부를 신설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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