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아부 1위는…"업무능력 탁월하십니다"

입력 2013-10-14 21:11   수정 2013-10-15 03:46

직장인 591명 설문


직장인들은 상사에게 ‘업무 능력이 탁월하다’는 아부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직장인 591명(남성 349명·여성 242명)을 상대로 지난 11~13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1%가 상사의 업무 능력을 칭찬하는 아부를 자주 했다. 상사가 식사 자리 혹은 티타임 때 하는 업무 성과나 태도에 ‘하신 말씀에 감동받았다’는 말로 아부하는 사람도 20.3%에 달했다. 이어 △‘젊은 시절에 인기 많았겠다’(14.7%) △‘존경하는 후배들이 많다’(8.3%) 등의 아부를 주로 했다.

면접에 들어가는 예비 신입사원들이 면접관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입사한 뒤 핵심 부서가 아닌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고 싶다’(48.7%)로 나타났다. ‘학생 시절 내내 이 회사만 바라봤다’는 응답이 21.8%로 뒤를 이었다. ‘이번에 떨어지더라도 내년에 꼭 다시 원서를 내겠다’는 거짓말도 18.6%였다.

상사에게 듣는 말 중에서는 업무 능력과 관련한 지적에 가장 큰 상처를 받았다. 응답자 가운데 50.1%가 ‘왜 말귀를 못 알아듣냐’는 상사의 말에 마음이 상한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인정 안 한다’는 답변도 35.2%나 됐다.

외모 지적에 대해서는 남녀 직장인이 각각 다르게 반응했다. 남성 직장인 중 47.3%가 ‘배 나왔다’는 지적을 가장 싫어한다고 답했다. ‘왜소하다’는 말을 싫어한다는 응답도 16.6%였다.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47.1%가 ‘살쪘다’는 말을 가장 싫어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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